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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항공레저센터 구체화

관광레저용지 1지구 내 640억 규모 / 초경량 비행기·패러글라이딩 등 시범사업 / 문화관광연 사전타당성 연구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이 추진하는 ‘새만금 항공레저센터’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내년부터는 초경량·경량 비행기, 패러글라이딩 등 시범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민간 사업자 확보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13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항공레저센터 건립 기획 및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르면 항공레저센터 후보 입지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1지구 내 36만5000㎡ 부지다. 국비 393억6300만원을 포함한 총 640억2100만원이 공사비로 산출됐다.

 

새만금 항공레저센터에는 활주로, 패러글라이딩·행글라이더 활공장, 드론 체험장, 열기구 이륙장, 관제탑, 격납고 및 정비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범 사업 단계(2016~2017년)에는 임시 이착륙장과 활공장을 조성한 뒤 민간 사업자가 참여하는 종목 중심으로 시범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초경량·경량비행기, 모형 항공기 사업자를 유치해 시범 비행하겠다는 구상이다. 임시 이착륙장은 정부가 조성하고, 시범 사업을 위한 시설과 설비는 민간 사업자가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 기간 항공레저스포츠 종목별 비행 영역의 간섭 문제를 비롯해 이착륙장 방향 및 배치의 적절성, 항공레저센터 내 고도 제한 등의 가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2014년 12월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새만금 항공레저센터 건립이 포함된 ‘제2차 항공정책 기본 계획(2015~2019년)’을 확정했다. 지난해 4월 항공레저센터 건립 기획 및 사전 타당성 연구 용역을 착수했고, 올해 2월 항공레저센터 시범 사업 기획 및 세부 운영 방안 용역을 발주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향후 시설 부지와 건축시설 규모 등은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며 “특히 새만금 항공레저센터 후보 입지와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야영장 부지가 일부 중복되지만, 오히려 세계잼버리대회를 유치하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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