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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색화·민중미술로 보는 '한국현대미술의 오늘'

다음달 28일까지 전주 솔화랑 / 권순철 이종구 이우환 등 작품

▲ 권순철 作 ‘뫼 용마산’

다양한 미술이 공존하는 미술계에서 한국 현대미술의 동향을 살피는 전시가 열린다.

 

전주시 경원동에 위치한 솔갤러리(관장 김가람)가 5월 28일까지 ‘한국현대미술의 오늘’전을 개최한다.

 

김가람 관장은 “현재 한국 미술계를 관통하는 이슈는 단색화와 민중미술이다”며 “이번 전시에는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 단색화와 민중미술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말했다.

 

단색화는 1970년대 서구적인 평면화에 동양의 정신성을 접목해 탄생한 화풍이고 민중미술은 한국 민주화운동이 격렬했던 시기의 풍경을 담아낸 그림이다. 특히 민중미술은 제주도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구시립미술관 등에서도 올해 민중미술작가 초대전을 기획할 만큼 최근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 장르다.

 

이번 전시에는 권순철, 이종구, 주재환, 오윤, 홍성담, 이강하, 김준권 작가 등의 민중미술 작품과 이우환, 김원숙, 이정웅, 윤미란 작가 등의 단색화를 전시하고 최쌍중, 김점선, 사석원, 김상우, 안영일, 송필용, 신종식 작가 등 현대 작가의 작품도 선보인다. 또한 도내 이철량, 선기현, 유휴열, 임상진, 김병종, 김진석 작가 등의 작품도 볼 수 있다.

 

김 관장은 “우리나라 현대미술의 현주소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모색하고, 우리 지역 작가들의 작품들은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일요일 휴무. 입장료 무료.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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