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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형유산원 토요상설 공연 30일 개막

12월까지 40여차례…무형문화재 등 출연 / 개막 공연, 소리·무용 타악의 어울림 무대

▲ 30일 개막공연 무대에 서는 김수연 명창.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의 ‘2016년 토요상설공연’이 30일 개막해 12월 17일까지 이어진다. 무형유산원의 토요상설공연은 우리민족이 보유한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자리다. 특히 무형유산원의 공연은 국내 대표 명인들이 무대에 서는 격조높은 프로그램이다. 무형문화재와 기능과 기예를 전수하고 있는 이수자들이 공연을 꾸린다.

 

5월에는 ‘판판판!’을 주제로 야외에서 벌어지는 놀이로 상설공연을 벌인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진주검무, 진주삼천포농악, 수영야류, 승전무, 송파산대놀이 등이 마당을 연다.

 

6월에는 올해로 탄생 100주년을 맞는 명인에 대한 헌사무대로 꾸린다. ‘선소산타령’의 故 이창배, ‘판소리 적벽가’의 故 박동진, ‘진도씻김굿’의 故 채계만, ‘대금정악’의 故 김성진 명인을 추억하는 무대로 만든다.

 

7월과 8월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무형문화재 이수자들의 무대로 상설공연을 연다. 무형문화의 전수 현황과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9월은 시·도 지역의 무형문화재들의 무대로 꾸린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한 자리로, 전북과 광주광역시 충남 경기도 문화재들이 무대에 선다.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으로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전통춤인 ‘페스트 노즈(fest-noz)’도 열린다.

 

10월에는 우리나라의 인류무형문화유산이 펼쳐진다. 김장문화와, 처용무, 가곡, 줄다리기, 남사당놀이가 잇따라 무대에 오른다.

 

11월 토요상설무대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전통공연 연출가들의 기획무대로 꾸려지며, 12월 17일 송년공연은 노래와 음악 무용이 어우러지는 종합무대로 마무리한다.

 

한편 30일 오후 4시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전통의 미(美), 미래로의 희망’을 주제로 소리와 무용 타악의 어울림 무대로 열린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인간문화재 문재숙, 제57호 경기민요 인간문화재 이춘희, 제5호 판소리 김수연 전수교육조교 등이 출연한다. 한국전통타악그룹 태극의 모듬북 합주와 연희집단 더 광대의 판굿도 펼쳐지며, 국립민속국악원 무용단의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도 공연된다.

 

무형유산원의 토요상설공연 일정은 누리집(www.nihc.go.kr)에 안내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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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정 eunsj@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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