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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하수도 정비 '전국 확대 발주' 논란

수주난 겪는 전북 업체 반발 / 군 "보다 완벽한 시공위해서"

고창군이 지역제한 경쟁이 가능한 시설공사를 전국으로 확대 발주해 가뜩이나 일감이 부족한 도내 업체들이 불만을 보이고있다.

 

고창군은 지난 24일 심원면 하전리 일대에 하수처리시설 설치를 위한 ‘하전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입찰공고했다.

 

고창군은 이달 중순 발주한 최초 입찰공고에서는 전 공정을 지역업체만 참여할 수 있는 지역제한으로 했으나, 24일 재공고에서는 일부 공정의 입찰참가자격을 전국으로 확대해 지역건설업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고창군은 토목공사의 참가자격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한 종합공사를 시공하는 업종중 토목공사업(토목건축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전북지역 업체로 제한했으나, 1억8500만원 규모의 산업·환경설비공사는 최초 공고와 달리 지역제한을 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이와 관련, 고창군 관계자는 “해당 공사의 95%를 차지하는 토목공사는 지역제한으로 지역업체를 배려했다”면서 “나머지 5%를 차지하는 산업·환경설비공사는 도내 관련 면허 보유업체가 많지 않아 보다 완벽한 시공을 위해 전국으로 확대 발주했고 일부에서 요청하는 재공고는 행정의 신뢰성이 달린 문제인 만큼 계획에 없다”고 말했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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