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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내년도 국가예산 부처안 5조5482억…새만금 예산 반영률 62.1%

올해보다 128억이나 줄어

내년도 정부 부처 예산안이 확정된 가운데 새만금 관련 부처 반영액이 전북도 요구액의 60%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1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확정된 도와 관련된 정부 부처 반영액은 5조5482억원으로 애초 요구액 900건 7조42억원의 79.2%이다.

 

신규 사업 예산은 요구액 353건에 7533억원 가운데 150건 1726억원으로 반영률이 22.9%로 지난해 29.2%보다 6.3%p 감소했다.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기조가 뚜렷히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중 새만금 사업 관련 예산은 요구액 1조116억원에서 3835억원이 줄어든 6281억원(반영률 62.1%)만이 반영됐다.

 

이는 올해 확정된 새만금 예산 6409억원에 비해 128억원이 줄어든 규모다.

 

주요 사업별로 보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경우 500억원을 요구했으나 175억원이 반영됐다. 새만금 신항만 건설사업도 요구액(700억원)의 3분의 1 가량인 240억원이 반영되는데 그쳤다. 새만금 남북2축 건설 사업의 경우 요구액 1200억원 대비 반영률이 4.8% (57억원)에 그쳤다.

 

또한 새만금 지식산업센터 건립·새만금방조제 경관단지 조성 등 9개 신규 사업의 경우 부처 예산에 반영되지 못했다.

 

반면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조성 사업의 경우 도 요구액(3000억원)보다 많은 3018억원이 반영됐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조기 개발을 위해서는 연간 9000억원 이상의 국가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며 “부처 반영률이 저조한 새만금 남북2축과 수질개선사업 등 선도사업 부문의 예산이 기획재정부 단계에서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 공동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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