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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산골서 신명난 국악 한판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경기도립국악단 교류공연 / 4일 무주등나무운동장서…비보이·서커스 장르 다양

▲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공연 모습.

전북도립국악원(원장 곽승기) 관현악단이 경기도립국악단(단장 최상화)과 산골영화제가 열리는 무주에서 큰 판을 벌인다.

 

도립국악원 관현악단(단장 조용안)은 국악원 개원 30주년을 맞아 경기도립국악단과 매년 한차례씩 교류공연을 갖기로 하고, 첫 무대를 무주에서 연다. 합동공연의 문패는 ‘2016 여름을 여는 국악콘서트 “락”’. 국악콘서트는 두 관현악단이 함께하는 공연인만큼 100여명의 대규모 연주자가 출연한다. 전통과 퓨전국악을 중심으로 비보이와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와의 협업까지, 신명나면서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콘서트는 ‘국악으로 듣는 영화음악’으로 문을 열어, 25현 가야금협주곡 ‘아나톨리아, 고원에 부는 바람(황호준 곡)’과 국악관현악과 통일대금 협주곡 ‘꿈꾸는 광대(황호준 곡)’, 국악관현악과 국악가요 ‘에고 도솔천아, 소금장수(송재성 곡)’를 들려준다. 영화음악은 ‘시네마천국’ ‘올드보이’ ‘타이타닉’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을 들려준다. 박달님 전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 가야금수석과 김응호 경기도립국악단 대금 제1수석, 유재준 전북도립국악원 창극단원이 협연한다.

 

비보이그룹 ‘이스트 기네스’와 서커스맨 ‘리쑨’이 국악관현악단의 ‘멋으로 사는 세상’(이경섭 곡)에 맞춰 화려한 움직임도 보여준다.

 

공연은 경기도립국악단의 사물놀이와 함께하는 ‘신모듬’(박범훈 곡)으로 막을 내린다.

 

곽승기 원장은 “전북과 경기 양 지역 대표 국악관현악단이 지역 화합과 전통예술 발전을 위해 교류공연을 갖게 됐다”면서 “무주 산골영화제를 찾은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품격있고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4일 오후 7시 무주등나무운동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이 공연은 전라북도립국악원과 경기도립국악단, 무주산골영화제가 공동 주최하고 전주MBC가 후원한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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