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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국악부터 창작국악까지…

전북도립국악원 목요예술무대 / 정읍사국악단 초청 공연 / 23일 소리전당 명인홀서

전북도립국악원(원장 곽승기)이 대표상설공연 ‘2016 목요국악예술무대’의 아홉 번째 무대로 도내예술단체 초청공연을 마련한다.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리는 ‘정읍시립정읍사국악단(단장 왕기석)과의 遭遇(조우)’.

 

최초의 백제가요 정읍사, 가사문학의 효시 상춘곡, 호남우도농악의 발상지인 정읍시는 국보급 역사와 문화유산이 살아 숨쉬는 도시다. 잊혀져 가는 문화예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1993년 정읍시립정읍사국악단을 창단하고 현재까지 1000여회의 공연 활동을 펼치며 국악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이 날 공연은 정읍시립정읍사국악단의 소리와 음악, 몸짓으로 꾸려진다. 원형 그대로의 전통국악부터, 전통국악을 세련되고 참신하게 풀어낸 창작국악의 무대까지 총 여덟 개 공연이 오른다.

 

무용부의 김연실 이현지 박미예 김은나 변은정 김가슬 박차은 단원은 정악의 백미(白眉)인 수제천을 편곡한 선율에 맞춰 ‘제천무’를 선보인다. 이세정 김도연 김지영 김찬미 송은지 박선화 창극단원은 한강수타령·둥그레당실·신고산타령·어랑타령·옹헤야·까투리타령을 엮은 ‘팔도민요연곡’을 들려준다. 왕기석 정읍시립정읍사국악단 단장은 판소리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열창한다.

 

이밖에 무용단원들의 고구려의 기상을 화려하고 역동적인 춤사위로 표현한 ‘경고무’, 창극단원들의 한 해 무사를 기원하는 ‘액막이타령’을 선보인다. 해금 협주곡 ‘추상’을 고갑렬, 전지연 단원이 두 대의 아쟁으로 변형해 연주하기도 한다.

 

공연은 국악원 홈페이지(www. kukakwon.or.kr)를 통해 사전 예약하거나 공연 당일 현장 좌석권을 받을 수 있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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