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이 26일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열리는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에 홍쌍리 식품명인을 초청한다. 홍쌍리 명인은 50여년전 경남 밀양에서 광양으로 시집와 27ha의 청매실 농원을 조성했다. 이 농원을 중심으로 매화마을은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고, 매실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도 개발됐다. 명인은 매실농사를 지으며 직접 체험한 전통식품과 밥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명인과 함께 연주단체 ‘소리숲’이 콘서트를 이끈다. 옛 산골 마을의 정서를 노래하는 ‘산촌’을 비롯해, 엔리케 그라나도스의 ‘베사메 무쵸(Besame mucho)’, 앤드류 보이드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올 아이 애스크 오브 유(All I ask of you)’ 등을 들려준다. 소리숲은 피리 등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조화를 이뤄내는 단체다.
한편 명사들의 이야기와 국악이 어우러지는 다담은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열린다. 8월에는 최현묵 대구문화예술회관 관장, 9월에는 박남준 시인, 10월에는 이선철 감자꽃스튜디오 대표, 11월에는 소혜순 팔당생명살림식생활연구소장, 12월에는 윤영근 한국예총 남원지회장이 초청됐다. 문의 063-620-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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