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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명태 창단 20주년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

31일까지 전주 아하아트홀…원작 극적인 구성 잘 살려

 

극단 명태(대표 박나래미)가 창단 20주년을 맞아 셰익스피어의 작품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극으로 선보인다. 오는 31일까지 평일 오후 8시·주말 오후 3시 전주 아하아트홀.

 

연출을 맡은 최경성씨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피맺힌 가문의 원한조차도 사랑으로 극복한 것처럼 인간이 만든 그 어떤 이데올로기도 넘어서는 게 사랑이다”며 “오늘날 팍팍하고 이기적인 우리 모두가 사랑을 통해 인간성을 회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이어서 더욱 뜻 깊다.

 

이번 공연에는 양상아 김종진 박나래미 등 지역에서 탄탄하게 활동해온 배우들이 출연해 숭고하면서도 비극적인 사랑을 연기한다. 원작의 극적인 구성과 아름다운 표현을 잘 살릴 예정이다.

 

박나래미 대표는 “창단 20주년을 맞아 활동을 돌아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최근 대한민국소극장열전을 더불어 고단한 일정을 소화해준 극단식구들과 관계자, 관객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두영 한국연극협회 전북지회장은 “극단 명태는 사람과 사회문제, 과거사로부터의 교훈 등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해오며 전국적으로 명성을 날리는 예술단체가 됐다”며 “20년이라는 적지 않은 시간과 정열을 무대에 심어온 만큼 앞으로도 왕성한 활동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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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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