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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장으로 피서가요

27일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의 날' / 연극·국악·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

더위가 심해 입술에 붙은 밥알도 무겁다는 삼복(三伏). 27일은 더위의 절정인 중복(中伏)이면서 매달 한차례씩 문화예술관련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되는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 문화의 날’이기도 하다. 도내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를 즐기며 더위를 이겨내는 것은 어떨까.

 

△ 시원한 공연장에서 더위 날리자~

▲ 문화영토판 연극 ‘채플린, 지팡이 잃어버리다’

한국소리문화전당은 오전 11시 소리전당 명인홀에서 브런치 콘서트 ‘낮달-햇살이 그대랑’을 연다. 이번 무대는 극단 문화영토판이 연극 ‘채플린, 지팡이 잃어버리다’를 공연한다. 낙태를 결심한 소녀, 자살을 시도하려는 사내 등 사연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로 엮은 작품. 공연 관람 후 관객들은 공연장 옆 카페 ‘상상’에서 브런치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후 7시 30분 익산 솜리문화예술관에서는 서울예술의전당 우수작 ‘발레 호두까기 인형’을 초고화질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이는 익산예술의전당이 선정된 ‘싹 온 스크린(Sac on screen)’ 영상화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까지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예술의전당 우수 공연을 볼 수 있다.

 

전주전통문화관에서는 열대야를 식힐 수 있는 국악 무대가 마련된다. 오후 7시 전통문화관 내 한벽극장에서 소리꾼 이윤아와 국악앙상블 팀 ‘TaM’이 공연을 한다. 대전시립연정국악원 단원이기도 한 이윤아씨는 최근 방송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2’에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TaM’은 전통을 기반으로 현대적 감성을 보여준다.

 

△ 전시장에서 강연 듣고 체험하고~

▲ 엄재수 선자장

(사)문화연구창은 엄재수 선자장을 초청해 오후 3시 전주부채문화관에서 ‘더위 날리는 부채이야기’를 주제로 특별강의를 연다. 부채의 역사, 발전과정과 우리나라 고급부채인 합죽선에 대한 설명, 부채에 얽힌 사랑이야기 등을 들려준다. 또한 전주부채문화관과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는 부채만들기, 솟대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전주 교동아트미술관에서는 오후 4시 40분부터 이태호 경희대 교수가 ‘미술, 세상을 바꾸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미술에 대한 인문학적 해석을 들려준다. 강연 후에는 그룹 앙상블 리에띠의 대중적인 클래식 공연과 칠보공예를 이용한 반지만들기 체험이 열린다.

 

익산 W미술관은 현재 진행 중인 섬유공예가 박부임 개인전과 연계해 오후 6시 30분부터 박 작가의 예술세계를 듣는 ‘작가와의 대화’를 연다. 숲, 갈대, 바람 등 자연을 소재로 따뜻한 정서가 특징인 그의 작업세계를 조명한다. 이와 함께 손수건 만들기 체험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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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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