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우와 직녀 사랑이야기를 품고 있는 칠월칠석(9일)을 맞아 국립민속국악원이 9일 오후 8시 남원 사랑의 광장 야외무대에서 ‘한여름, 은하수 국악콘서트’를 연다.
국악원 기악단이 선보인 정기공연 레퍼토리 중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4곡을 선정해 연주한다.
콘서트는 경서도민요를 위한 관현악 ‘청(淸)’(조원행 곡)을 시작으로, 동부민요를 위한 관현악 ‘메나리소리’(박경훈 곡), 적벽가를 위한 관현악 ‘활’(이경섭 곡), 춘향가를 위한 관현악 ‘이리오너라’(이경섭 곡), 사물놀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신모듬 3악장 중 놀이’(박범훈 곡)으로 꾸려진다. 기악단외에 창극단이 협연하며, 특히 ‘이리오너라’는 단옷날 오작교에서 처음 만난 춘향과 몽룡의 사랑이야기를 무용과 함께 선보인다.
지휘는 원영석 이화여대 교수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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