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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옆의 소박한 자연풍경 화폭에…이선애 개인전, 5일부터 전북예술회관

▲ 이선애 作 '여름 한가운데 서서'

“어느 봄 한때 마냥 화사한 제 마음과 닮은 그림을 그리고 싶었습니다. 관객들이 작품을 보며 제 안에 있는 사랑을 느꼈으면 좋겠어요.”

 

이선애씨가 개인전 ‘그림, 아름다운 길’을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연다.

 

10년 전 취미로 배우기 시작한 그림이 이제는 삶의 중심이 됐다. 2009년 대한민국 수채화공모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전북미술대전, 대한민국 수채화공모대전, 전국온고을 미술대전 입선 등 꾸준히 활동해 온 그의 첫 개인전이다.

 

수채화는 색이 투명해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치유되는 것 같다는 작가. 작품의 소재도 밝은 자연풍경이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니 보이는 것이 모두 밝게 빛났다. 오랫동안 시골에서 살면서 늘 보는 자연풍경도 새롭고 아름답게 보였다.

 

전시는 주변 자연 경관을 그린 수채화 20여 점을 선보인다. 눈 녹은 개울가, 푸른 연못, 여름 햇빛을 듬뿍 받은 해바라기, 만개한 코스모스 등 사계절이 화폭에 가득하다.

 

그는 “나의 붓에 힘을 넣어주시고 눈에 색을 넣어주신 박운섭 은사님과 그림 그리는 일이 삶의 질곡에서 만난 사치와도 같았지만 버팀목이 되어준 가족,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개관식은 5일 오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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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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