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5 04:23 (Sat)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문화 chevron_right 전시·공연
일반기사

전북의 빛·소리·바람이 만들어낸 풍경

유달영 사진전 '전북승경' 8일부터 도청 전시실

▲ 전주 남천교 청연루.

전북의 산하를 프레임에 담아온 유달영 사진작가가 ‘전북승경’을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8일부터 12일까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

 

작가는 도내 14개 시군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문화 명소를 찾아다녔다. 신비로운 진안 마이산 탑사, 내륙에 고요하게 들어앉은 임실 옥정호 물안개, 달맞이 최상의 장소로 꼽히는 남원 완월정, 어린시절 해마다 소풍을 갔던 기린봉과 아중리 저수지, 햇볕이 부서지는 경기전과 전동성당, 눈오는 날 오목대에서 마주한 전주시가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고향의 정감을 고요하게 선사한다.

 

전시에는 고창 청보리밭과 김제 벽골제,무주 설천봉, 부안 계화도, 완주 대둔산 등 빼어난 전북의 비경도 선보인다.

 

최연하 비평가는 “유달영 작가는 자연 그대로의 자연풍경을 발굴하기 위해 끝없이 길에 나서는 작가”라며, “전북이 아니면 안되는, 전북이어서 가능한 빛과 소리, 바람이 만들어내는 진솔한 풍경을 담아내고 있다”고 평했다.

 

사진은 한지에 인화해 공간적 특성에 시간이 품은 이야기까지 들려준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은수정 eunsj@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문화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