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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댐관리단, 녹조 대비 수질관리 주력

여름철 폭염이 길어짐에 따라 K-water 섬진강댐관리단(단장 나봉길)은 옥정호 녹조 발생에 대비, 수질관리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8일 관리단에 따르면, 최근 장마 뒤 폭염이 계속되면서 전국의 호소와 강, 하천 등에 녹조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옥정호에도 남조류가 일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전지역으로는 확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취수장에 조류경보제가 시행된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옥정호의 경우에는 경보 발령 사례가 발동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고 태풍 발생에 따른 비소식도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옥정호 녹조현상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섬진강댐관리단은 호소감시원을 투입, 잠재오염원을 상시 점검하고 수질조사 주기도 단축해 수시로 긴급점검을 펼치고 있다. 또 조류 대 발생시 황토 등 조류 제거 물질을 살포하고 취수 수심을 조정하는 등 양질의 상수원 공급을 위해 철저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조류 증가시 수질에 맛과 냄새를 유발, 주민의 수돗물 음용에 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생산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봉길 단장은 “옥정호 녹조현상 예방은 주변의 환경기초시설 확충과 축산분뇨관리, 비점오염원 등의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상수원 공급을 위해 총력을 질주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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