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가 정향자씨의 두번째 개인전이 16일부터 22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시장에서 열린다.
전시회 주제는 ‘自我를 찾아서 Ⅱ…’.
여느해보다 무더운 여름을 전시회 준비로 더욱 뜨겁게 보냈다는 작가는 문인화의 특성인 여백과 운필, 절제 등을 해체해보고 다시 조합하는 시도를 통해 수십년 걸어온 문인화의 길을 되돌아봤다고 털어놓았다. 작가는 먹과 물, 붓의 조화만으로 기개있는 소나무 연작과 사군자를 선보인다. 절제한 색과 디자인적인 요소까지 더해져 전통을 기반을 두면서도 현대적인 조형미를 보인다.
작가는 “수묵 문인화 특권이라 할 수 있는 먹과 화선지 틀을 벗어나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활용해 선을 긋고 만지고 놀면서 대작 위주의 작품을 했다”고 밝혔다.
소담 김연익 선생에게 문인화를 익혔으며, 대한민국미술대전과 전국서화백일장, 전국온고을미술대전 수상경력이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전라북도미술대전, 전라북도서도대전, 전국서화백일대상전 등 각종 공모전 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전라북도 미술대전 문인화분과 이사와 전북여성위원회 문인화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북대 평생교육원과 도내 시·군 노인복지관에서 문인화를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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