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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익산·춘포·삼례역서 만나는 문화

▲ 정병남 作 ‘유랑악단’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기차역이 예술로 풍부해진다. 전주문화재단과 익산문화재단, 완주문화재단이 익산, 춘포, 삼례, 전주 등 전라선 기차역에서 그림 전시회와 공연을 펼친다. 세 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아 협력해 펼치는 사업 ‘수요일엔 칙칙폭폭 문화수역’의 일환으로, 매달 마지막주 수요일인 ‘문화가 있는 날’을 정착시키고 생활 속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주역과 익산역,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간이역이지만 지금은 폐역이 된 익산의 춘포역, 삼례역에서는 28일부터 한 달간 전시가 이어지고, 다양한 공연도 열린다.

 

전주역 승강장 고객대기실에서는 전라북도장애인미술협회 회원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또한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오후 3시·5시·7시에는 전주역 대합실에서 드림앙상블, 해랑예악단, 느티나무의 공연이 열린다.

 

익산역과 춘포역 진입로에서는 이리역 100주년 추모 사진전과 김재관 작가의 흑백사진전 ‘그때 그 시절’을 전시한다. 다음달 19일 춘포역광장에서는 생활문화예술동호회와 함께하는 추억의 7080 공연과, 장편소설 ‘춘포’에 등장하는 서커스를 재현하는 동춘서커스 공연이 펼쳐진다.

 

삼례역에서는 현대서각 작품전과 삼례주민의 옛 사진전을 준비했다. 오는 28일에는 완주군 어린이들을 초청해 인형극 ‘으랏차차 방귀며느리’를 선보이고, 다음달 26일에는 삼례주민, 생활문화예술동호회, 예술인이 함께 준비한 ‘삼례가 부르는 이야기’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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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kbh768@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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