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 첫 양궁전용경기장 이달 첫삽

임실 오수면에…사업계획 3년만에 착수

전북 양궁인들의 숙원인 ‘양궁 전용경기장’건립 사업이 이달 첫 삽을 뜬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모두 38억5000만 원을 들여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일대에 주경기장(2만9400㎡), 경기운영시설(2000㎡), 관람석(500석) 등을 갖춘 양궁장 건립에 착수한다. 양궁장 건립계획이 수립된지 3년 만에 시설 공사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 양궁장은 2018년 6월께 준공될 예정이다. 도내 최초로 지어지는 ‘전북도 양궁 전용경기장’은 각종 전국대회, 세계선수권 등 국제대회 유치와 함께 전북 양궁인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도내 양궁인들은 전용경기장이 없어 완주 소양의 소규모 연습장에서 경기력을 다졌다. 하지만 시설이 열악하고 협소해 우수 선수 발굴 및 경기력 향상에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 출신 선수들이 올림픽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전북이 세계 양궁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면서도 “지속적으로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전용경기장을 건립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종 양궁대회를 유치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전북 양궁인의 위상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 출신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로는 2004 아테네올림픽의 박성현, 2012 런던올림픽의 최현주가 있다. 또 부안 출신 문형철 국가대표 총감독은 30년 가까이 세계 최강으로 꼽히는 대한민국팀을 지도하고 있다.

최명국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자치·의회임승식 전북도의원 “인프라만 남은 전북 말산업특구 ‘유명무실’”

자치·의회김동구 전북도의원 “전북도, 새만금 국제공항 패소에도 팔짱만… 항소 논리 있나” 질타

국회·정당임형택 조국혁신당 익산위원장, 최고위원 출마 선언…“혁신을 혁신할것”

법원·검찰남편에게 흉기 휘두른 아내, 항소심서 집행유예

사건·사고‘골프 접대’ 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전북경찰청 간부, 혐의없음 종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