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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출신 백마고지 영웅 故 안영권 하사 추모제

▲ 6·25전쟁 백마고지 전투 영웅 고 안영권 하사의 산하 64주기 추모제가 지난 12일 김제 금산사 입구에서 열렸다. 사진제공=김제시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한 전투로 불려지는 중부전선 백마고지 전투에서 강승우 소위·오규봉 하사와 함께 결사대에 자원, TNT 및 수류탄을 몸에 묶고 적의 토치카에 뛰어들어 장렬히 산화함으로써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김제(금산면) 출신 故 안영권 하사의 산하 64주기 추모제가 지난 12일 김제시 금산면 금산사 입구에 위치한 故 안영권 하사 전공 기념비에서 열렸다.

 

이날 추모제에는 이건식 김제시장을 비롯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 이우실 전북서부보훈지청장, 박영봉 김제시재향군인회 회장, 관내 유관기관 단체장, 유가족,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 고인을 추모했다.

 

이날 추모제는 국민의례 및 헌화·분향, 경과보고, 추념사, 추도사, 조사낭독, 유족헌사, 살풀이 순으로 엄숙히 진행됐으며, 국가보훈처가 6.25전쟁 영웅으로 선정한 이후 고향에서 두 번째로 열렸다.

 

박영봉 김제시재향군인회 회장은 이날 추념사에서 “포탄을 몸에 감고 자기의 고귀한 생명을 초계와 같이 던진 용기가 쉽지 않았을 것이다”면서 “국가를 위해 희생 하고 헌신한 故 안영권 하사의 고귀한 뜻을 우리 모두 계승하자 ”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들 3용사를 삼군신으로 명명한 후 초등학교 교과서에 ‘백마고지의 휘날리는 태극기’ 라는 제목의 글로 애국애족의 귀감이 된 이들의 무훈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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