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르투오지' 거장들 다양한 연주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는 베를린 필하모닉 명연주자들이 전주를 찾는다.
2016 베를린 필하모닉 솔리스트 내한공연. 국내 4개 도시에서 순회 연주를 펼치는데 전주 공연은 내달 11일 오후 7시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고도의 기교와 연주력을 가진 연주자에게만 붙여지는 최고의 영예인 비르투오지(Virtuosi) 명성에 걸맞는 거장들이 최고의 음악적 화합으로 클래식 세계를 연주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로시니의 현악 소나타 6번 D장조와 모짜르트의 디베르티멘토(희유곡) D 장조, 로베르토 디 마리노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에서부터 파야와 알베니츠 등의 스페인 모음곡까지 다양한 음악 여정을 펼친다.
바이올린 솔로를 맡은 라우렌티우 딘카(Laurentius Dinca)는 루마니아 부카레스트 음대와 독일 뤼벡 음대를 졸업했으며 1984년부터 베를린 필하모닉 제1바이올린을 맡고 있다. 또 베를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인 바이올리니스트 크리스토프 본 데어 나머(Christoph von der Nahmer)는 베를린 국립음대를 졸업했으며, 슈테판 슐체(Stephan Schulze)는 뮌헨 음대와 베를린 음대를 졸업했다.
비올라는 리옹 국립고등음악원에서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전공한 익너치 미에츠니코프스키(Ignacy Miecznikowski), 첼로는 스위스 출신으로 바젤 음대를 졸업한 데이비드 리니커(David Riniker), 더블베이스는 베를린 한스아이슬러 음대를 졸업한 스태니스로 파작(Stanislaw Pajak)이 연주한다.
세계 최고의 오케스트라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오랜 세월 각 부문의 솔리스트로 활약해 온 단원들로 구성된 ‘필하모닉 비르투오지 베를린(Phil harmonic Virtuosi Berlin)’은 1979년 세계 최고의 더블베이스 주자 라이너 체페리츠에 의해 챔버오케스트라로 창단됐다. 슈베르트, 멘델스존을 비롯하여 차이코프스키와 드보르작 등 로맨틱한 고전주의 작품 뿐 아니라 20세기의 현대작품도 지속적으로 연주했다. 또 유디 메뉴인, 알프레드 브렌델, 프리드리히 굴다 등 세계적인 연주자와 함께 협연하며 전 세계를 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이 함께하는 필하모닉 비르투오지 베를린의 역사적인 이번 내한 공연은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잊지 못할 따뜻하고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가능하며 티켓가는 R석 8만 8000원, S석 5만 5000원 , A석 3만 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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