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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로 수능 스트레스 풀자…수험생 무료공연 등 잇따라

▲ 전주시립극단 공연.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이 학업으로 지친 스트레스를 마음껏 풀고 건전한 문화활동을 즐길 수 있는 연극 공연과 음악회, 박물관 무료 관람행사 등이 잇따라 열린다.

 

전주시립극단은 다음달 2일까지 평일 오전 10시 30분 전주덕진예술회관에서 ‘맹진사댁 경사’(극 오영진·각색 최기우·연출 홍석찬)를 특별공연으로 선보인다.

 

국내 희곡작품 중 가장 널리 알려진 ‘맹진사댁 경사’는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릴 만큼 수많은 공연을 통해 작품성과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전래 민담 ‘뱀서방’(구렁선비)에서 소재를 가져왔으며 구습 결혼제도의 모순과 고식적 인습, 양반들의 권력지향성, 허욕, 우매성을 희화화한 것이다.

 

전주시립극단은 전주시립국악단의 신명나는 전통음악과 버무려 노래와 춤이 어우러진 맛깔스러운 악극으로 재해석했다. 수험표 지참 때 무료 입장. 063-273-1044.

 

전주 여명카메라박물관은 올해도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박물관 견학과 박물관에서의 진로탐색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색다른 교육기부사업을 내년 2월 28일까지 펼친다.

 

오는 24일 전주 솔내고등학교 3학년 학생 350명이 박물관을 무료 관람하며 내달 6일에는 김도현 학예연구원이 전주 성심여고 3학년 학생 260명에게 스마트폰 잘 찍는 법 등을 강의한 후 박물관 무료 관람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오는 23일과 24일 오전 10시 30분에 수험생을 위한 기획공연 ‘멘토와 함께하는 음악회’를 민속국악원 예음헌과 예원당에서 선보인다.

 

자연음향을 지향하는 어쿠스틱 팀(대표 허진)이 참여, 국악기와 더불어 피아노,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퓨전 뿐만이 아닌 민속악을 주제로 한 독창적 형식과 색채감을 담아낸다.

 

또 전인교육센터팀장 김미진 강사는 ‘행복한 청춘을 위한 마음빼기 명상’ 이라는 주제로 수험생들에게 알차고 유익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남원지역 제일고·서진여고·성원고 3학년 학생 등 총 350여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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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록 chyrr@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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