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선 작가가 다음달 10일까지 전주 카페갤러리 ‘새벽강’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원광대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지난 1995년 최현규 김춘선 신반의 3인전 ‘탕탕탕’을 끝으로 공식 활동을 멈췄다가 지난 2009년부터 다시 전시를 열기 시작했다.
그는 “한동안 전시를 열거나 공모전에 출품하는 등 공식 활동은 안했지만 그림은 꾸준히 그려왔다”며 “그림은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안식처와 같다”고 말했다.
이전에는 추상적이고 반구상적인 화풍이었다면 이번 전시에서는 정물화 등 사실작업에 빠져 있다. 다양한 변화를 주고 싶었다는 그는 우연히 아내로부터 받은 꽃다발 사진을 발견하고 그린 것을 계기로 삶에서 의미가 있는 소재들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는 “그림 하는 순간에는 다른 세상의 복잡한 것으로부터 벗어나고 그 순간을 즐기게 된다”며 “끝까지 붓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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