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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삶의 표정으로 초대…김주환 개인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

▲ 김주환 작품 ‘삶-축제’

김주환 서양화가가 제 20회 개인전 ‘인간·삶-축제(Life-Festival)’를 오는 3월 1일부터 6일까지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에서 갖는다. 각양각색의 무늬를 띠는 삶의 표정을 ‘삶-축제’의 놀이마당인 화면으로 초대하는 전시회다.

 

물감을 마구 흩뿌리는 색채놀이를 하듯 빗방울처럼 흩어지고 때로는 덩어리를 이루는 흔적들은 필연과 우연의 산물이며, 우리 삶 속에서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그림 속에서 인간은 평면화 된 몸짓으로 나타나며, 군집의 형태를 이루기도 한다.

 

김 작가는 개별적이고 구체적인 모습보다는 소통과 어울림으로 말하고자 한다. 원시적이고 다양한 붓질을 하며, 인간의 형상과 사물들을 그리고 자르고 붙인다.

 

화면에서 노니는 사람들은 안료와 더불어 또 하나의 삶의 장으로써 표정을 지니게 된다. 기쁘면 기쁜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평안하면 평안한대로 그 삶의 크기, 무게가 어떠하든지, 어디에 있든지 살아있는 우리가 있는 곳은 축제의 현장이다.

 

작가는 ‘인간·삶-축제(Life-Fes tival)’전을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서로 상처를 주고받고 살아가는 현실 속에서도 축제처럼 행복하게 살아가는 원리와 방법을 이야기해 주고자 한다.

 

작가는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 서양화과를 졸업하였다. 현대미술제(대구, 서울, 전북, 광주), 한국미술대상전(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서울국제 드로잉 비엔날레(미술회관, 서울), 대한민국 미술대전(국립현대미술관, 서울, 과천), 한국미술협회전(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서울 국제 회화제(백상미술관, 서울), 아트뉴웨이브전(한가람미술관, 서울), 말레이시아 아트 엑스포(쿠알라룸프르) 등 200여 회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지난 2006년과 2009년에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운영위원으로 활동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회원, 오리진회화협회 회원, WAVE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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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록 chyrr@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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