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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인당 사교육비 월 19만4000원

도내 초·중·고 작년 평균 지출액…전년보다 4.3% 증가

초·중·고교생을 둔 전북지역 학부모들은 지난해 학생 1인당 월평균 19만4000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북지역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60.9%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통계청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6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두 기관이 지난해 5~6월과 9~10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1483개 초·중·고교 학부모 4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5만6000원으로 2015년보다 1만2000원(4.8%) 늘었다.

 

전북지역의 경우 1인당 월평균 19만400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낮았지만, 전년과 비교해서는 8000원(4.3%) 증가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이 19만5000원, 중학생 21만4000원, 고등학생 17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시·도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이 35만2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이 16만2000원으로 가장 적었다.

 

또 전북지역 사교육 참여율은 60.9%로 전년(60.6%)보다 0.3%p 늘었다. 전국 평균 사교육 참여율은 67.8%로 전년(68.8%)에 비해 1%p 줄었다.

 

전북지역 학교급별 사교육 참여율은 초등학생이 73.7%로 가장 높았고, 중학생 57.8%, 고교생 45.5% 순으로 나타났다. 저출산 여파로 학생 수는 줄었지만, 전국 총 사교육비 규모는 약 18조1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2300억 원(1.3%) 증가했다. 전북지역 총 사교육비 규모는 전년보다 0.3% 증가한 5240억 원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소비자 물가상승률 이상의 학원비 인상이 사교육비 상승에 큰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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