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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금마 고도지구 전선 없는 거리로 조성

2730m 44억여원 투입 / 전신주 철거 지중화 추진 / 미륵사지 일원 정비 기대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익산 금마지구 일대가 전선지중화사업으로 고도지구 보존은 물론, 주변 환경이 한결 깔끔해 질 전망이다.

 

21일 익산시는 한국전력공사 익산지사와 협약을 맺고 세계문화유산등재로 관광객이 부쩍 늘고 있는 금마고도지구 내 전선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마 전선지중화 사업은 금마고도지구육성사업으로 일환으로 금마길, 고도길, 미륵사지로 등 총 2730m구간에 설치된 전선 및 전신주등 한전배전시설을 지중에 매설하는 사업으로 총 44억5600만원이 투입된다.

 

먼저 가로환경 정비가 시급한 금마면사무소에서 금마사거리(금마길 430m)와 금마교에서 익산고교(고도길 640m)간 1070m구간에 대한 지중화공사를 시작으로 고도길과 미륵사지로 등에 심어진 전신주를 모두 철거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한전과 익산시가 각각 50%씩 부담하며, 지중화사업과 가로경관사업을 병행해 2019년까지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전선지중화사업이 완료되면 도로와 면사무소 인근, 미륵사지 일원이 말끔히 정비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금마면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결 깔끔한 이미지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익산시는 이번 지중화 사업과 별도로 금마 가로환경개선을 위해 확보한 국비 10억원을 투자해 보도 및 차도 등 고도이미지에 맞는 가로경관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금마 전선지중화 사업은 가로환경개선과 시너지 효과를 더해 고도 정체성을 확립하고, 금마를 보다 쾌적하고 고도의 이미지에 맞는 시가지로 탈바꿈시킬 것”이라며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늘어나는 관광객을 맞을 수 있는 기반정비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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