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한벽극장서 50회 공연
평일, 오전 11시 그리고 국악 공연.
전주문화재단과 문화포럼 나니레가 평일 오전에 즐기는 ‘열한시 국악공연 소리꽃심’을 준비했다. 4월부터 10월까지(7·8월 제외) 화·수·목요일 오전 11시 전주한벽문화관 한벽극장. 총 50차례 전주의 소리꽃심을 틔워낸다.
이 공연은 전북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를 통해 공연장은 상시적인 문화예술 공연으로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공연단체는 안정적인 창작 작품 활동을 지속한다.
올해 창단 26주년을 맞은 문화포럼 나니레는 젊은 국악인으로 구성된 국악 실내악단이다. 나니레는 ‘열한시 국악공연 소리꽃심’을 총 4장으로 구성했다. 주요 출연진은 김성훈(타악), 이희정(소리), 권민환(대금), 박승희(가야금), 최고은 씨(피아노)다. 1장(올곧음)은 국악기 가운데 곧음을 상징하는 대금을 주축으로 구성한 협주곡 ‘겨울’과 가야금 협주곡 ‘황혼’을 선보인다. 2장(대동)은 관객과 함께 판소리 한 소절을 나누는 ‘살맛 나는 소리 가락’, 3장(풍류)은 ‘신명 나는 민요가락’, 4장(창신)은 즐거운 내일을 뜻하는 ‘국악 라온하제-아름다운 나라’로 꾸몄다.
나니레 김성훈 대표는 “그동안 평일 오전 전주한옥마을에서 즐기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전무했다”며 “ ‘열한시 국악공연 소리꽃심’을 통해 전주소리 한 자락을 접하고, 정감 있는 전주음식을 드신다면 그 기쁨이 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좌석 무료다. 문의 283-9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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