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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같은 사계절 풍경…이숙희 개인전, 19일까지 우진문화공간

▲ 이숙희 작품 ‘동행-둘이서’

연두빛 새싹이 돋아나는 봄부터 하얀 입김이 나는 겨울까지, 사계절의 자연을 담은 전시가 열린다.

 

이숙희 서양화가가 오는 19일까지 전주 우진문화공간에서 개인전 ‘동행’을 연다.

 

작가는 따뜻한 햇살을 머금은 아기자기한 소품가게와 작은 정원, 산책길에 만나는 귀여운 참새들과 밤하늘의 달과 별, 이름 모를 풀꽃 등 소소한 풍경들을 사랑스러운 시선으로 관찰한다. 언제나 평화로운 풍경을 담아내는 그의 그림은 감상만으로도 휴식을 제공한다.

 

그는 “살아오면서 마주치는 소소한 풍경들은 나의 삶에 자양분을 공급해주는 고마운 친구들”이라면서 “만물이 나에게 학습장이 되고 행복을 안겨준 것처럼 나도 작품을 통해 행복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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