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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들이 바라본 군산의 모습

창작문화공간 여인숙, 내달까지 활동 작가 결과물 전시

▲ 김혜숙 작품 ‘장미동 23-1’
예술인들과 다양한 교류 활동을 진행해온 군산의 ‘창작문화공간 여인숙’이 새로운 전시를 연다. ‘여인숙’에서 머물며 작업한 예술인들의 결과물을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1층 전시장에서 선보인다. 전시명은 ‘장미꽃 만남 찔레꽃 관계’.

 

참여 작가는 김혜숙, 박정경, 박지수, 양승욱, 왕선정, 이승희, 조인한, 황윤 등 8명. 작가들은 군산의 다양한 공간들을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한다. 동시에 공동체 문화 또는 협업에 대한 담론도 나눈다.

 

김혜숙 작가는 군산의 구시가지 장미동을 배경으로 근대건축공간의 재구성 작업을 했다. 도내 다양한 기획전에 참여했던 박정경 작가는 군산 소룡동, 신영시장 등을 그렸다. 이승희는 미디어의 영향력으로 인한 인식의 변화를 작업의 주제로 하고 있다. 2014년 DMZ 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장편 제작 지원을 받은 조인한은 특정 지역 주민의 기억들을 작업에 싣는다.

 

양승욱 길에 버려진 쓰레기나 사물들이 주변 풍경과 어우러지지 않는다고 느껴지는 순간을 포착해 사진으로 촬영한다. 미술가라기 보다는 영화 감독에 가까운 황윤은 공장식 축산에 대한 비판을 담아 10명의 감독과 공동제작한 다큐영화 ‘광장의 닭’을 선보인다. 국내·외 다양한 공모전과 기획전을 참여해 온 왕선정은 새로운 연작 ‘에덴 극’과 한국의 규율화되고 보수적인 사회에 반하는 작업을 하는 박지수의 작품도 볼 수 있다.

 

개막식인 28일 오후 4시부터는 작가와의 대화를 연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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