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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서 사료용 옥수수 수확 연시회 열려

정부'쌀 생산조정제'대응 / 대체작물 재배 가능성 검토

▲ 지난 27일 김제 부량면에서 열린 사료용 옥수수 수확 연시회에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쌀 생산조정제 대응 벼 대체작물로서 사료용 옥수수 재배 가능성을 검토 하기 위한 ‘사료용 옥수수 수확 연시회’가 열려 농축업인들의 큰 관심을 샀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지난 27일 김제시 부량면 대평 5길 73번지 1000여평의 논에서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및 이건식 김제시장, 황규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 김학주 전북도농업기술원 원장, 도·시의원, 김창수 전주김제완주축협장, 장수영 엘림영농조합 대표, 농축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옥수수 수확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시회는 현재 재배중인 시료용 옥수수의 생산성 및 경제성 등 쌀 대체작물로서의 가능성을 살펴보고 현장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을 도출해 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연회를 통해 쌀 대신 사료용 옥수수를 심을 경우 정부안의 계획에 따른 보조금(340만/㏊)지급 시 쌀 단작대비(2016년 쌀 소득 42만9547원) 114% 정도의 경제성과 타작물 수급에 영향이 적고, 조사료 자급률 향상으로 연계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시연회를 주관한 장수영 엘림영농조합 대표는 “올해는 16㏊정도 논에 옥수수를 심었는데 내년에는 100㏊ 이상에 옥수수를 심을 계획이다”면서 “논 1필지에 옥수수를 심을 경우 공포 50개(1개당 8만원) 정도 수확, 쌀 보다 수익이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황규석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쌀생산조정제 이후 대체작목이 다시 벼 재배로 전환되는 것을 방지 하기 위해 종합적인 관점에서 전략작목 선정 및 인프라 구축, 정책적 지원 등이 병행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사료용 옥수수 2기작 재배 등 쌀 보다 소득이 높은 작부체계 기술을 개발 하여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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