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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 설수빈 순창 중앙초 6학년
아침 8시에 나가서 6시에 돌아오시는 엄마

 

일을 너무 열심히 하셔서 맨날 아프다고 하신다.

 

“왜 이리 열심히 일해?”

 

“우리 딸 맛있는 거 해 주고 예쁜 옷 사 줄려고 일하지.”

 

눈물이 났다.

 

나도 많이 커서 세상에 대해서 안다.

 

맛있는 반찬 없이 먹어도 되는데

 

예쁜 옷 안 입어도 되는데

 

일하는 우리 엄마 보면 오늘도 슬프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공부하기, 방 청소하기

 

강아지 똥, 오줌 잘 치우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마 안마 해드리기.

 

△서로를 위해주는 가족만큼 따뜻한 것이 세상에 있을까요? 엄마는 수빈이를 생각하고, 수빈이는 엄마를 생각하는 마음이 잘 나타났습니다. 철든 수빈이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김종필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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