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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전국 최초 '어린이 권리광장' 조성 나선다

유니세프 한국위·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 추진 / 안전한 놀이터 리모델링·놀이 활동가 양성 '착착'

군산시가 어린이의 권리증진과 놀 권리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어린이 권리광장’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및 세이브더칠드런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어린이 권리광장은 공공의 공간에 어린이 권리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사업으로, 군산시립도서관 인근 수송근린공원에 6억 원을 투입해 어린이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맘껏 누릴 수 있도록 꾸며진다. 시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어린이와 청소년, 전문가들이 참여한 실무자 회의와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들의 의견을 수렴·반영해 실시 설계에 착수, 오는 9월 개최될 48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추진 지방정부 협의회 국제회의 및 박람회’개최에 맞춰 준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놀이터를 지켜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관내 74개 어린이놀이터의 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효율적인 놀이 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놀이터 개선 및 활용 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와 세이브더칠드런은 관내 어린이 놀이터에 대한 환경 진단을 완료하고 진단 결과를 토대로 활용 방안을 협의 중에 있으며,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이터를 즐길 수 있도록 리모델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놀이터 유지 관리 및 활용도 제고를 위해 시와 세이브더칠드런, 군산대학교는 지난해 9월 협약을 체결하고 놀이 활동가 50명을 양성,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장경익 복지관광국장은 “어린이 권리광장은 성인의 아동권리 인식 제고와 어린이들의 놀 권리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될 뿐만 아니라 NGO단체에서 사업비를 투자하는 만큼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군산시는 어린이들이 놀 친구, 놀 장소, 놀이 시간이 충분한 어린이가 가장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문정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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