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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왕제·당산제·산신제…민속행사 지원

문화재청, 천연기념물·명승 대상 / 전북 자연유산 4건 등 69건 지원

▲ 남원시 진기리 느티나무(천연기념물 제281호)에서는 남원 신기마을 당산제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과 명승에 얽힌 민속행사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마을의 큰 나무나 숲 등 자연물을 신성하게 여기고, 이를 신앙의 대상으로 삼아 매년 마을과 주민의 평안과 번영을 빌었다. 그러나 산업화와 도시화의 영향으로 그 명맥이 점차 단절되고 있다.

 

이와 관련 문화재청은 2003년부터 천연기념물과 명승을 대상으로 한 당산제(堂山祭), 풍어제(豊漁祭), 용신제(龍神祭)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부안 죽막동 수성당제 등 전북 자연유산 민속행사 4건을 포함한 총 69건을 지원하기로 했다.

 

전북의 경우 정월 대보름날인 3월 2일 부안군 채석강·적벽강 일원(명승 제13호)에서는 부안 죽막동 수성당제가 열린다. 죽막동 마을에서 과실과 술, 포 등의 제물을 차려놓고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당제와 용왕제 등을 지내고 있다. 이외에도 무주군 오산리 구상화강편마암(천연기념물 제249호)에서는 무주 왕정마을 산신제, 남원시 진기리 느티나무(천연기념물 제281호)에서는 남원 신기마을 당산제, 남원시 지리산 천년송(천연기념물 제424호)에서는 와운마을 지리산 천년송 당산제가 열린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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