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전북 재정자립도 소폭 증가 행안부 공시 23.6%

전북도의 재정자립도가 소폭 증가하는 등 올해 전북의 살림살이가 조금 나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1일 ‘2018 전라북도 재정공시’를 통해 올해 4개 분야 16개 항목의 재정여건을 공표했다.

행정안전부 공시기준으로 올해 전북 재정자립도는 23.6%로 지난 2016년 22.45%, 2017년 23.08%보다 소폭 상승했다.

재정자주도 역시 2016년 37.23%에서 2017년 39.18%로 올랐고 올해 역시 40.14%로 상승했다.

반면 재정자립도는 전남과 충남, 강원 등 유사 자치단체 평균(39%) 보다 무려 15.4%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는 등 전국 재정상황에 비해 전북의 상황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분석된다.

재정자립도란 지방정부가 재정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어느 정도나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회계 세입에서 자체 재원의 정도, 즉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재정자주도는 전체 예산규모 중 자체수입과 지방교부세 등 자치단체가 재량권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는 예산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실질적인 자주재원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다.

수입과 지출의 차이를 나타내는 통합재정수지는 570억 원의 흑자재정으로 재정건전성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북도의 일반회계, 기타특별회계, 기금의 총 예산규모는 6조 4079억 원으로 지난 2017년 대비 5843억 원이 증가했다.

최병관 전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재정공시를 통해 교부세 확보, 자체세입 확충 등의 노력으로 재정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이강모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