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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기사

말문

▲ 유현우 군산 푸른솔초 5학년
수업시간에 목구멍에서

 

이야기란 놈이 말문을 열고

 

입에서 나온다

 

그런데 나오는 건 좋은데

 

너무 많이 나온다

 

그래서 난 칠판에 이름 적힌다

 

△칠판에 이름 적혀 화끈거리는 건 잠시뿐이지. 그 이름 드높일 날 멀지 않아 보인다. 외교, 정치적 협상, 또는 세계의 무역사에 길이 남을 능변가가 보인다. <∥·조석구 (시인)> (*송숙 교사가 엮은 시집 『분꽃 귀걸이』(학이사어린이·2018)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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