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별에게 - 유응교

유응교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에게

 

“안녕”이라고

 

한꺼번에 인사하지 마

 

하나하나

 

눈빛을 맞추며

 

정겨운 마음으로

 

“안녕”이라고

 

빛나는 별 하나 마다

 

인사를 나눠.

 

모두가

 

똑같은

 

별이 아니니까…

 

△선거를 앞두고 은연 중에 선거운동이 시작되었다. 여기저기서 이름을 알리느라 바쁜 후보들이 읽어보아야 할 작품이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이 모두 똑같은 별이 아니다. 많고 많은 유권자가 다 똑같은 유권자가 아니다. 어떤 모임의 우두머리나 자칭 힘센 사람들을 동원하지 마시라. 스스로 오피니언 리더라고 생각하지 마시라. 세상의 모든 유권자는 각자 다 다르다. 이름도 다르고, 얼굴도 다르고, 취미도 다르다. 하나하나 눈을 맞추며 정성을 다해 안부를 물으시라. 그래야 그들이 그들 고유의 색으로 반짝인다. 그래야 우리 사는 세상이 아름답다. /김제 김영 시인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대한민국 행정 중심엔 지방정부…모든 주민 만족할 성과 내달라”

정치일반대통령실 “감사원 정책감사 폐지…직권남용죄 엄격히 적용”

정치일반전북도, 복권기금 녹색자금 공모 3개 시·군 사업 선정… 국비 14억 확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핵융합에너지 연구기지 경쟁력 모색

경제일반[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