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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습지 탐조관광 가능성 찾다

고창군, 관찰 프로그램 개발 팸투어
역사·문화·생태자원 등과 연계 계획

▲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운곡람사르습지에서 열린 탐조관광 프로그램 개발 팸투어에서 참가자들이 조류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고창군에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이틀에 거쳐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관찰할 수 있는 탐조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실시했다.

람사르습지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운곡람사르습지는 생물다양성이 높고,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및 희귀종 864종이 서식하고 있다.

탐조전문가, 프로그램개발전문가, 생태관광 관련 기업가, 디자이너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팸투어는 새들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는 운곡람사르습지의 탐조관광의 가능성을 모니터링했다.

이번 탐조관광 팸투어는 선운사를 시작으로 고창람사르갯벌, 운곡람사르습지, 인천강에 서식하는 새들을 관찰한 후 탐조프로그램 컨설팅 회의를 진행했다.

군은 전문가들의 모니터링을 통한 자료를 근거로, 탐조여행의 가능성을 발굴하고 역사, 문화, 생태자원과 연계한 탐조관광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생태관광프로그램과 더불어 차별화된 탐조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생태관광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데 힘쓰겠다” 고 말했다.

한편, 운곡람사르습지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6월에 가 볼만한 곳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011년 3월 국가습지 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 됐고 같은 해 4월 람사르습지로 등록됐다.

또한 2014년에는 환경부의 국가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2017년 9월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아 지질·생태관광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어 자연생태와 생명의 신비를 가장 가까이에서 듣고 느낄 수 있어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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