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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창작춤으로 떠나는 '전주 나들이'

도립국악원 무용단, 내일 소리전당

▲ 춘앵무

전북도립국악원이 2018년 상반기 마지막 목요국악예술무대를 올린다. 2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이번 공연은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 백인숙 부수석단원이 직접 기획·연출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정재무와 민속춤, 이를 바탕으로 한 창작춤에 전주지역 이야기를 입혔다. ‘경기전 나들이’, ‘덕진공원 나들이’, ‘용(龍)기놀이 하세’를 세부 주제로 삼았다.

‘경기전 나들이’에서는 정재무 ‘가인전목단’(佳人剪牧丹)과 ‘춘앵무’(春鶯舞)를 선보인다. ‘가인전목단’은 ‘아름다운 사람이 모란을 꺾는다’는 말. 아름다운 무동들이 꽃을 한가득 꽂은 항아리인 목단화준(牧丹花樽)을 가운데 두고, 모란을 꺾으며 추는 춤이다. 춘앵무는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가 순원왕후의 탄신 40주년을 기념해 지은 춤이다.

‘덕진공원 나들이’를 주제로 한 무대에서는 여인들의 우아한 자태가 돋보이는 ‘향’(香)과 남녀의 설렘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창포 길에서’가 이어진다. 마지막 무대는 ‘용(龍)기놀이 하세’. 마을 장정들이 용기를 높이 들고 힘을 드러내는 모습을 표현한 ‘용기춤’, 풍물패와 마을 사람들이 합세해 하나의 어울림 굿판을 벌이는 ‘합굿’을 펼쳐 보인다.

문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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