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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절도 행각 20대 구속

전주 한옥마을을 돌며 절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4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양모 씨(28)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55분께 전주 한옥마을의 한 가죽공방에 들어가 320만 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7일부터 최근까지 5차례에 걸쳐 7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양 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지내다 한옥마을에 관광객이 많아 상점에 돈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양 씨는 훔친 금품을 모두 유흥비로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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