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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찔끔’…남원만 1시간에 84mm 폭우

도내 대부분 지역 비온듯 안온듯

한달 가까이 폭염 특보가 내려지고 있는 전북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렸지만, 남원과 진안을 제외하곤 대부분 무더위를 식히기엔 턱없이 부족한 양이었다. 8일 전북지역 소나기 예보도 많은 양이 아니어서 무더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30분 현재 집계된 도내 강수량은 남원이 90.8㎜, 진안 주천 38㎜, 임실 5.5㎜, 장수∂순창 0.5㎜ 등이었다. 일부 지역에서도 소나기가 내렸지만, 적은 양이거나 국지성이어서 측정되지 않았다.

남원에서는 오후 4시께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호우가 내려 1시간여 만에 84㎜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전주와 익산, 군산, 정읍, 김제, 부안 등의 지역은 비가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다.

기상지청은 8일까지 역시 전북 동북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5~50㎜정도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열대야 현상은 도내 상당수 지역에서 계속되고 있다. 지난 6일 밤 전주와 부안, 김제, 군산, 순창, 남원, 고창, 익산, 정읍 등 9곳에서 열대야가 관측됐다.

지난달 10일 내려진 전북지역 전체 폭염 경보는 29일째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의 날씨가 이틀 연속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기 불안정으로 구름이 생기고 있는데, 많은 양은 아니지만 당분간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남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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