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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이야기] 물폭탄

2010년 이후 최근 들어 장마가 끝나고 8월 강수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면서 사실상 장마가 여름비를 대표한다고 하기 힘들어졌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집중호우(集中豪雨)’ 형태의 비가 자주 내리고 있는데, 최근에는 갑작스럽게 생긴 강한 비구름의 성격까지 더해진 ‘게릴라성 폭우’의 영향까지 잦아졌다. 집중호우는 ‘짧은 시간에 좁은 지역에서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하지만, 일반적으로 한 시간에 30㎜ 이상이나 하루에 80㎜ 이상의 비가 내릴 때, 또는 연강수량의 10%에 상당한 비가 하루에 내리는 경우를 가리킨다. 지속 시간이 수십 분에서 수 시간 정도로 짧은 편이다.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6대 도시의 평균기온이 약 1.8℃가량 오르면서 대기 중의 수증기 양이 증가해 특정 지역에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될 때 대규모 집중호우가 발생할 가능성도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오늘은 전라도 지역을 중심으로 ‘게릴라성 물폭탄’이 이어지는 만큼 각별히 대비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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