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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땅값 상승률, 전국 최하위권

6년 동안 12.4%…전국 평균 13.7%
17개 시·도 가운데 13번째 그쳐
완주 16.7% 최고 군산 8.5% 최저

전국적으로 땅값(지가·地價)이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6년동안(2012∼2017년) 전북지역 지가 상승률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토교통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경기 이천시)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 사이 전국평균 지가 상승률은 13.73%이고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78%, 지방은 15.46% 올랐다.

대도시 지역은 15.42%, 시지역은 12.31%, 군지역은 11.26%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국에서 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세종시로 33.41%, 제주 서귀포시 33.11%, 제주 제주시 29.57%였고 충남이 9.79%로 가장 낮았다.

전북은 같은 기간 12,42% 올랐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지가 상승률 순위 13위로 전국 최하위권이다.

도내 시·군간 명암도 극별한 차이를 보였다.

완주군의 지가 상승률이 군지역 기준 전국 평균보다 5% 이상 상승한 16.70%를 기록하며 도내 시·군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다음으로는 전주시가 평균 15.67%(완산구 16.38%, 덕진구 14.82%)로 뒤를 이었다.

시·군별로는 익산시가 12.58%를 기록하며 전주시에 이어 시단위 전국평균 상승률을 뛰어 넘었고 부안군도 12.77%의 상승률을 보이며 전국평균보다 1.51% 높았다.

그러나 나머지 시·군지역은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군산시의 경우 지가 상승률이 고작 3.74%로 전국 평균 대비 8.57%와 비교할 때 현저히 낮았다.

특히 군산시의 지가 상승률은 도내 최저였는데 이는 최근 몇년간 가속화된 군산지역 경제상황 악화가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완주·부안군 외 도내 다른 군지역의 지가 상승률도 전국평균과 격차를 보였다.

그나마 나은 고창군이 전국평균에 근접한 11.22%를 기록했을 뿐, 순창군 10.62%, 임실군 10.49%, 진안군 9.54%, 무주군 9.43%, 장수군 8.87%등 전국평균 상승률과 눈에 띄이는 격차를 보였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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