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까지 김효훈·장수지 2인전
5주간 10여 명 차례로 선봬
완주 연석산미술관(관장 박인현)에서 전북대 한국화 전공 학생들의 릴레이 개인전이 열린다.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전시를 여는 첫 주인공은 김효훈·장수지 씨다.
김효훈은 규제와 보호 사이의 모순을 표현했다. 그는 “인간을 지키기 위해 시스템이 만들어졌지만, 시스템을 유지하기 위해 자유를 통제하는 것이 모순으로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를 적절히 표현할 소재로 인간이 만든 대표적인 인공물, ‘아스팔트’를 선택했다. 도로에 그림을 그려 생명력을 부여했다. 그래픽 작업을 더해 한계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수정·재구성을 했다.
장수지 작가를 생동하게 하는 힘은 자연이다. 빛으로, 소리로, 냄새로, 촉각으로 느껴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 창 너머 짙은 바다와 부서지는 파도를 창문에 분채로 그리기도 했다. 제33회 무등미술대전 특선, 전국대학미술공모전 입선을 했던 장 작가는 2015년부터 꾸준히 단체전에 참여하고 있다.
김효훈·장수지 2인전을 시작으로 5주간 10여 명의 전북 한국화단 새 인물들이 차례로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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