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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강(霜降), 서리가 내린다(?)

오늘은 가을의 마지막 절기 상강(霜降)! 서리가 내리는 시기를 뜻하는 절기로 이 시기는 가을의 쾌청한 날씨가 계속되는 대신 야간 복사냉각이 활발하게 일어나 야간 기온이 매우 낮아지는 때이다. 서리는 대기 중의 기체의 수증기가 지상의 물체 표면에 얼어붙은 것을 말한다. 서리가 눈처럼 내리는 것도 아닌데, 우리는 왜‘서리가 내렸다’라고 표현할까? 다른 표현으로 ‘서리가 앉다’ ‘서리를 맞다’로도 표현되는데, ‘서리가 내리다’라는 표현이 말뭉치로 사용되다보니, 관용적으로 굳어진 표현이 된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대기 중의 기체인 수증기가 차가운 창문이나 유리에 닿아 액체인 물의 형태로 나타날 때는 ‘김이 서리다(서리다:수증기가 찬 기운을 받아 물방울을 지어 엉기다)’ 혹은 ‘김이 끼다’로 표현하는 것이 맞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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