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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로 또 같이’ 전국 중견시인·화가 시화전, 전주서

‘육필로 쓰고, 마음으로 그리다’전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KBS 갤러리

‘꽃 아닌 것 없다’ 시인 복효근 육필 시(왼쪽)와 화가 차유림의 그림.
‘꽃 아닌 것 없다’ 시인 복효근 육필 시(왼쪽)와 화가 차유림의 그림.

시인들이 자신의 시를 ‘육필로’ 쓰고, 그 시를 감상한 화가가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

‘전국 중견 시인·화가 시화전 모임’이 KBS 전주방송총국과 함께 ‘전국 중견 시인·화가 시화전’을 연다. 16일부터 12월 15일까지 KBS전주방송총국 1층 갤러리.

KBS전주방송 개국 8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이번 시화전은 시와 관련 그림을 따로따로 하나의 독립된 작품으로 쌍을 이뤄 같이 전시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시와 그림 각각 26편씩 26쌍을 선보인다.

참여 시인은 강상기, 공광규, 김대곤, 김영재, 김용화, 김익두, 김일연, 김종, 김지헌, 나기철, 나태주, 나혜경, 박중식, 백우선, 복효근, 서상만, 서정춘, 서홍관, 윤효, 이동순, 진동규, 함순례, 호병탁, 홍사성, 황재학, 황청원 씨 등 26명. 참여 화가는 고희자, 김양훈, 김종, 모종애, 박경숙, 박래후, 박종수, 신동언, 안승, 양호수, 윤경희, 이강원, 이기용, 이미경, 이은경, 이정, 이창조, 장동일, 정신공, 조병완, 차유림, 최순화 씨 등 22명이다.

이번 시화전을 기획한 박종수 화백과 김익두 전북대 교수는 “시와 그림이 예술가와 시민의 직접적인 만남의 장을 통해서 직접 유통될 수 있는 새로운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이 자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이 전시회를 전국, 나아가 남북한 중견 시인·예술가 시화전으로 확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종진 KBS 전주총국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시와 화는 중견작가들이 서민층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뜻을 담아 의미를 더한다. 허름한 주막집에서 부딪치는 막걸리 잔을 연상하는 소박함과 인정도 듬뿍 담겼다”고 초청의 말을 전했다.

한편 시화전 개회식은 16일 오후 4시 KBS 갤러리에서 관련 참석자들이 모인 가운데 열린다.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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