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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입주 신규 아파트 봇물

12∼2월 전주·익산 4559세대 입주 예정
에코시티 등 전주지역 91.6% 쏠림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향후 3개월 동안 전주와 익산 2곳에서 총 4500세대가 넘는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면서 기존 아파트들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의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년동기(12만5000세대) 대비 5.1% 증가한 13만1807세대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만9692세대(전년동기 대비 13.0% 증가), 지방은 6만2115세대(전년동기 대비 2.5% 감소)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가 3만141세대, 60∼85㎡는 9만508세대, 85㎡초과는 1만1158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5%를 차지했다.

전북지역의 경우 같은 기간 전주와 익산에 총 4559세대의 신규 아파트가 입주 예정이다.

특히 저금리 기조로 부동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작용한 만성지구와 에코시티 등 전주지역 입주물량이 전체의 91.6%를 차지하는 쏠림현상을 보였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가 842세대, 60∼85㎡는 2989세대, 85㎡초과는 368세대로 85㎡이하 비중이 전국평균보다 낮은 84%를 기록했다.

구체적인 입주 일정은 12월에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3가 서부신시가지 소재 코아루 해피트리 212세대(60㎡이하 68세대, 60∼85㎡ 144세대)가 예정돼 있다.

1월에는 익산시 부송동 익산 라온프라이빗 2단지에 60∼85㎡형 144세대와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전주만성 B1 시티프라디움 60∼85㎡형 625세대,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3가 e편한세상 우아 750세대(60㎡이하 162세대, 60∼85㎡ 588세대)가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2월에는 가장 많은 4개 아파트의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익산시 부송동 코아루 디펠리체 169세대(60㎡이하)와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 에코시티 데시앙 2차 12블록 708세대(60㎡이하 116세대, 60∼85㎡ 592세대),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 에코시티 데시앙 2차 7블록 643세대(60㎡이하 145세대, 60∼85㎡ 274세대, 85㎡초과 224세대),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 2가 에코시티 13블록 KCC스위첸 948세대(60㎡이하 948세대, 60∼85㎡ 250세대, 85㎡초과 698세대)가 집들이 예정이다.

도내 공인중계사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전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2000∼3000만원 하락한 가운데 수천 세대의 신규 아파트 입주가 잇따르면서 매수 수요가 대폭 감소하게 될 것으로 보여 기존 아파트들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강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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