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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희 서각전 ‘새김의 미학’

23일까지 전주 데미안갤러리

김선희 작품.
김선희 작품.

“나무에 각(刻)을 하는 동안은 희로애락을 잊고 오직 새김질에만 전념합니다. 정신일도하사불성(精神一到何事不成) ‘정신을 한곳으로 하면 무슨 일인들 이루어지지 않으랴’, 새김질을 놓지 않고 이어 나가는 이유입니다.”

가산 김선희 작가가 ‘새김의 미학’을 주제로 전주 데미안갤러리에서 23일까지 서각전시회를 연다.

‘나를 아름답게’, ‘오늘’, ‘새날’, ‘見利思義(견리사의)’….

김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통서각과 현대서각 등 나무 위에 또 다른 선과 색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작품 32점을 선보인다.

사진작가로 활동하는 김 작가는 지난 2014년 서각을 만났다. 다양한 나무에 조각도와 망치를 활용한 새김질, 밑그림을 그리고 채색하는 작업의 멋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번 전시는 그간 배우고 새긴 열정을 펼쳐놓은 자리. 다음 전시에서는 직접 촬영한 사진과 글씨를 접목한 현대서각 작품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김 작가는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서각협회, 전북서각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여덟 번째 서각동행전, 전북서각회 회원전, 한국서각협회 전라북지회전 등 다양한 그룹전에 참여했다. 정읍사전국서화대전 최우수상, 통일명인미술대전 오체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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