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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복숭아 젤리 만들기’ 체험 상품 개발

맛과 식감 살린 냉동 저장 기술 개발로 연중 이용 가능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복숭아의 향과 맛을 살린 젤리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체험 상품을 개발,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농가형 체험 상품은 짧은 시간 안에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잼이나 주스를 만드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에 농진청은 최근 천연과즙과 비타민이 함유된 젤리형 제품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간편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젤리 형태의 체험 상품을 개발했다.

이 상품은 잘게 자른 복숭아 과육과 혼합겔화제, 설탕, 유기산을 적정 배합비로 섞고 끓는 물(95∼100℃)을 부어 저어준 후 굳혀 복숭아 젤리를 만드는 방식이며, 좁은 장소에서도 가능하고 체험 시간도 30분 내외로 짧아 아이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든 젤리는 천연 복숭아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며, 농진청은 제철이 아닌 때도 재배 농가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복숭아 냉동 저장 기술도 개발했다.

복숭아를 잘라 수증기로 쪄낸 후 영하 20도에서 저장하면 껍질을 벗기거나 잘라 보관할 때 갈색으로 변하는 현상이 덜하고 아삭한 질감은 유지할 수 있으며, 냉동 저장 복숭아로 만든 젤리도 제철 복숭아로 만들었을 때와 식감과 맛이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은 복숭아 수확시기에 맞춰 관련 업체와 농가에 올 여름부터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다.

백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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