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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소영의 날씨 이야기] 춘설(春雪)

남쪽으로 접근하는 저기압이 전국을 통과하면서 어제는 여름비처럼 세찬비가 전국에 쏟아졌다.

특히 지난주까지만 해도 바짝바짝 마른 날씨가 이어졌던 강원도는 4월 때아닌 대설주의보까지 내려지며 많은 양의 눈이 내려 쌓이기도 했다.

그야말로, 춘설(春雪)이다.

보통 이맘 때 봄철 강수는 북쪽에서 남하하는 상층의 찬공기와 남쪽에서 다가오는 습하고, 따뜻한 공기가 만나서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번 강수는 지상의 따뜻하고 많은 수증기를 머금은 공기가 상층으로 떠오르면서 비구름이 만들어지는 여름철 형태의 강수인데, 때문에 많은 양을 동반하며 강한 집중호우를 만든 것이다.

하층부터 상층까지 두꺼운 비구름대이다.

비는 모두 그쳤지만, 차가운 북풍이 불어와 다시 쌀쌀해졌다.

아직 완전하지 못한 봄 날씨에 건강 상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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