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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첫마중권역, 교통·관광 중심지로 거듭

전담기구인 역세권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역주민 리더 양성 등
전주역 시설 개량 사업 설명회도

지난 10일 전주 첫마중길에서 열린 역세권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주시
지난 10일 전주 첫마중길에서 열린 역세권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김승수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전주시

전주의 관문인 첫마중권역이 도시재생과 전주역사 전면 개선 사업을 디딤돌 삼아 교통·관광의 중심지로 거듭난다.

이와 관련 전주역세권에서 펼쳐질 대규모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주민과 함께 꽃 피울 전담기구인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가 지난 10일 문을 열었다.

전주 첫마중권역(백제대로 805 태평양빌딩 4층)에 마련된 ‘전주시 역세권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총 260㎡ 규모로 업무공간, 회의실, 주민 학습·소통 공간 등을 갖췄다. 지역 주민이면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전주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3년까지 추진된다.

현장지원센터는 △도시재생대학 등 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 △지역주민 리더 양성 △도시재생 관련 사업에 대한 행정 지원 등을 맡게 된다.

또 시는 이날 전주시청 강당에서 김승수 시장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철도시설공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역 시설개량 사업 설명회 및 공청회를 열었다.

이번 설명회는 전주역 시설 개량 사업의 추진 경과 소개, 국제설계공모 등 향후 계획, 질의 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1981년 5월 한옥형 건물로 지어진 전주역은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철도를 이용해 전주를 오가는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주차면수 부족 등으로 인근의 교통 혼잡을 유발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이달 말 전주역 신축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공고한다. 공모를 통해 신설 전주역의 설계안이 확정되면 기본·실시설계 용역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전주역 신축 사업에는 총 450억원의 사업비가 책정됐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철로 위에 건립되는 선상 역사 형태로 전주역사를 신축하고, 코레일과 전주시는 각각 주차장 확충 및 도로망 구축 등을 맡는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역은 오랜 세월 전주의 관문으로서 시민들의 추억과 스토리가 쌓인 역사적 장소”라며 “현 전주역사와도 잘 어울리면서 도시의 비전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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