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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비율 41%

1~8공구 전체 32개 업체 중 지역 업체 13개
기술형 입찰 심사 기준 개정으로 6·8공구 지역 업체 참여비율 22.5%
건설공사 차질 없이 진행 중…2023년 7월 조기 개통 계획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 건설공사의 지역 업체 참여비율이 4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도로공사 새만금전주 건설사업단에 따르면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에는 총 32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중 13개 업체가 지역 업체로 전체의 41%를 차지하고 있다.

새만금전주 사업단은 고속도로 건설공사에 지역 업체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2월 기술형 입찰 PQ(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기준을 개정,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6·8공구에 적용했다.

‘지역 업체 참여도’를 가점에서 배점으로 전환하고, 평가방식도 구간별 평가에서 산식 평가로 바꾼 것이다. 또 신인도 평가도 지역 업체 참여가 많아야 유리하도록 했다.

기술형 입찰 심사 기준 변경으로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 6·8공구의 지역 업체 참여비율은 22.5%로, 기준 개정 전 기술형 입찰 평균(4.96%)보다 크게 높아졌다.

특히 지역 업체 참여비율이 높아지면서 계약금액 기준으로 700억 원 이상 증가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지역 업체 참여 활성화와 함께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와 완주군 상관면 의암리를 잇는 총 연장 55.1㎞의 왕복 4차로의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건설공사는 지난해 5월 5개 공구 착공을 시작으로, 현재 전체 8개 공구 모두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토지보상비도 올해 1736억 원이 배정돼, 20일 현재 1116억 원이 집행됐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전주에서 새만금까지 62.8㎞에 달하는 거리는 12% 줄어들고, 통행시간도 기존 1시간16분에서 33분으로 43분 단축될 전망이다.

강만기 도공 새만금전주 건설사업단장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당초 2024년 개통이 목표”라면서 “현재 건설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2023년 8월에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잼버리대회에 맞춰 2023년 7월 조기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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