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개최
7월~9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12차례
해를 더할수록 이수자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의 ‘이수자뎐(傳)’이 올해에도 펼쳐진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6일부터 9월28일까지 총 12차례에 걸쳐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가(歌)·무(舞)·악(樂)·희(戱)를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로 구성된 ‘2019년 이수자뎐(傳)’을 개최한다.
오직 국립무형유산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명품공연 ‘이수자뎐(傳)’은 매년 무형문화재 예능종목 이수자들의 공모지원을 받아 관계전문가의 엄정한 평가를 거쳐 작품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은 12개조(개인·단체)가 선정됐으며, 무형유산 예능종목의 정수(精髓)를 보여주는 정통공연을 비롯해 오늘을 살아가는 이수자들의 고민과 창의성이 더해져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한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7월에는 처용무 이수자 김청우의 ‘김청우의 춤-헌기(獻技)’와 남사당놀이 이수자 최병진의 ‘남사당 박첨지-전주유람기’, 거문고산조 이수자 문성아의 ‘발현(發絃)-거문고로 소리를 빛내다’, 고성농요 이수자 남상은·신명균의 ‘풍년가-풍년을 기원하는 노래, 삶을 노래하는 가(歌)’ 무대가 펼쳐진다.
8월에는 판소리 이수자 명창 김나영의 남도소리 ‘판’ 무대를 시작으로 발탈 이수자 정준태의 ‘발로 노니는 탈놀음-발탈’과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서은영의 ‘서은영의 고제(古制) 가야금산조와 병창’. 서도소리 이수자 김유리의 ‘왔구나 배뱅아씨’, 강릉단오제 이수자 신희라의 ‘성주’가 관객을 찾는다.
9월에는 경기민요 이수자 채수현의 ‘서울좌창’과 가곡 이수자 김미경의 ‘풍류에서 한류를 꿈꾸다’,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 오경희의 ‘소수지락(紹修之樂)-오경희, 한숙구제 서공철류 가야금산조 가락의 맥을 이어가다’ 무대가 기다린다.
공연 예약은 오는 17일부터 시작(선착순 100명, 1인당 3매까지 가능)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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